오늘 2학기 전면등교 이행방안 나온다
오늘 2학기 전면등교 이행방안 나온다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20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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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2학기 각급 학교 학생들의 전면등교 방안이 오늘 공개된다.

20일 교육부에 따르면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이행 방안을 발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함에도 교육부는 2학기 전면등교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이는 등교·원격수업을 번갈아 하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학습·사회성 결손이 심각해졌다는 판단에서다.

전면등교를 위한 분위기도 점차 무르익고 있다.

일단 교직원의 백신 접종이 여름 방학 기간인 7∼8월에 끝나게 된다.

여기에 이미 전면등교를 하고 있던 대구, 세종 외에도 이달 전남이 전면등교 대열에 합류했고, 충북은 21일부터, 강원은 내달 1일부터 추가로 전면등교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전면등교 지역도 점차 확대하는 모양새다.

문제는 과밀학급·과대학교가 몰려 있는 수도권이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밀집도 해소를 위해 오전·오후반 도입, 시차제 등교와 같은 탄력적 등교를 도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교육계에서는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급식 시간이 학교 방역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