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 누적 1476만8365명…이상반응 1만230건 추가
백신 1차접종 누적 1476만8365명…이상반응 1만230건 추가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6.19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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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접종 50만7319명 추가…2차접종 누적 401만2571명
이상반응 누적 6만4003건…전체 접종 대비 0.36% 수준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8일 하루 50만명 넘게 늘어나며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이상반응 신고 건수도 꾸준히 늘어, 지난 16∼18일 신규 사례가 총 1만230건 추가됐다.

19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1차 신규 접종자는 50만7319명으로 추가돼 누적 1476만836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인구(작년 12월 기준 5134만9116명)의 28.8%에 달하는 수치다.

전날 하루 접종한 백신 종류는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44만2415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화이자 백신 3만4827명, 얀센 백신 3만77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모더나 백신은 지난 17일부터 상급종합병원에서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 집계가 이뤄지지 않았다.

또, 2차까지 접종을 마친 사람은 12만6036명 늘어났다. 이 가운데 얀센 백신 접종자를 제외하고 화이자 백신 접종자가 7만5555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만404명이다.

1회의 접종만 이뤄지는 얀센 백신 접종자는 1·2차 접종 수치에 모두 반영된다. 이로써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총 401만2571명이며, 전체 국민 대비 7.8% 수준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백신 201만5921명,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0만1323명이며 나머지는 얀센 접종자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접종 대상자는 전체 1270만3394명 가운데 80.2%가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률은 6.5%다.

화이자 백신은 전체 대상자 전체 426만2412명 중 81.8%가 1차 접종을 마무리했다. 2차 접종률은 49.1%다.

접종 대상‧기관별로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취약시설 대상자, 군 장병을 포함해 보건소나 각 기관에서 자체 접종한 경우는 1차 접종률이 89.0%다. 2차 접종률은 45.0%다.

전날 하루 예비명단과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잔여 백신을 맞은 사람은 총 7만4857명이다. 이 가운데 위탁의료기관의 예비명단을 통해 접종한 사람은 3만9127명, 네이버·카카오앱을 통한 당일 접종예약자는 3만5730명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6∼18일 백신을 맞은 뒤 이상반응을 신고한 신규 사례는 총 1만230건 추가돼 누적 6만4003건으로 집계됐다. 전체 이상반응은 전체 접종 대비 0.36% 수준이다.

신규 사례는 날짜별로 △16일 2848건 △17일 3552건 △18일 3830건이다. 백신 종류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7530건 △얀센 1623건 △화이자 1077건이다.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신고는 52건 늘었다. 이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3건, 얀센 백신 15건, 화이자 백신이 14건이다.

'특별 관심 이상반응' 사례나 중환자실 입원, 영구장애와 후유증 등을 아우르는 주요 이상반응 사례는 459건이다.

사망신고는 29명 추가됐으며, 이 가운데 15명은 아스트라제네카, 14명은 화이자 백신을 각각 접종했다. 그 외 9690건은 일반 이상반응으로, 접종 부위 통증과 부기‧발열‧두통 등이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국내에 남아있는 백신은 201만600회분이다. 백신별로는 △화이자 133만8300회분 △아스트라제네카 58만7600회분 △얀센 3만회분 △모더나 5만4700회분 등이다.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