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의 경기도 이천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내부 진입 후 빠져나오지 못한 소방관이 실종 48시간여만에 숨진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0분께 물류센터에 광주소방서 119구조대 김동식 구조대장(52)을 찾기 위해 인명구출 훈련을 받은 구조대 15명을 투입했다. 구조작업은 김 대장이 실종된 지 47시간 만에 이뤄진 셈이다.
김 대장은 17일 오전 11시20분께 불길이 다소 진화되자 동료 4명과 함께 인명 수색을 위해 지하 2층에 진입했다가 다시 화염이 거세지면서 고립, 실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