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예결위, 2021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의·의결
대전시의회 예결위, 2021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경예산안 심의·의결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6.19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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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청사 전경 (사진=정태경 기자)

대전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18일 제6차 회의를 열고 2021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계획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감이 제출한 2021년도 제1회 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 총 규모는 금년도 기정예산액 대비 5.3%인 1166억3300만원이 증액된 2조3001억4500만원으로, 세입과 세출 모두 교육감이 제출한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날 열린 교육청 소관 추가경정 예산안 심사에서  이종호 의원(더불어민주당, 동구 2)은 코로나19로 인해 등교하지 못하고 원격수업 기간 내 편성된 학기중 토, 공휴일 학생 중식 지원사업을 언급하면서, 현재 타 시도는 전면 등교 및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있는 현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원격수업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편성된 예산이 현 실정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학부모들이 원하는 대전시의 전면 등교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그 외 학원, 교습소 3700개소에 규모에 상관없이 소독수 한 박스씩 배부하는 예산 편성이 현 실정을 전혀 반영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규모에 맞게 배분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고, 개별구매 방식보다 많이 지원될 수 있도록 공동구매 방식 채택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홍종원 의원(더불어민주당, 중구 2)은 학생들의 독서교육이 활성화시키기 위해 의회에서 제정한 대전지역 지역서점 활성화 조례를 언급하면서, 이번 추경에 독서관련 예산이 고민없이 편성되었다고 지적하면서, 지역서점과 상생협력사업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 외 학원교습소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현 상황을 타개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되었는지 질의하면서, 추경에 단순히 소독방역 물품 지원으로만 그치지 말고, 학원연합회와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강화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이광복 의원(더불어민주당, 서구 2)은 특수학교인 해든학교와 가온학교 학생들의 통학 불편한 현실을 지적하면서, 통학버스를 증대해서라도 학생들의 통학 편의성을 제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면역력이 상당히 약한 학생들을 위해 특수학교 종사자들부터 백신을 우선 접종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

그 외 본예산보다 추경예산이 높게 책정된 학원, 교습소 안전관리 강화 사업을 지적하면서 코로나19 발생이 2년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 미리 대처하지 못한 자체 예산 편성에 있어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또한 구도심 학교의 열악한 실정을 떠나서, 보건교사의 불합리한 배치까지 발생되지 않도록 개선의 노력을 적극 할 것을 당부했다.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