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대전꿈의오케스트라 본격 운영
대전문화재단 대전꿈의오케스트라 본격 운영
  • 정태경 기자
  • 승인 2021.06.1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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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36명 구성…대전예술가의집 거점공간 활용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은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는 대전꿈의오케스트라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대표이사 심규익)은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는 대전꿈의오케스트라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대전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은 지역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오케스트라 활동을 지원하는 대전꿈의오케스트라의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아동‧청소년의 음악활동을 통한 성장과 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 베네수엘라의 '엘 시스테마'를 기반으로 시작, 올해 11년차를 맞은 사업으로 지역에서 지속 가능한 오케스트라 교육 환경을 고민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먼저 지역의 많은 음악인들과 아동‧청소년에게 균등한 기회 제공을 위해 강사 및 단원을 공개모집 했다. 지난 4월 서류 및 인터뷰 심사를 거쳐 1명의 음악감독과 13명의 음악강사를 선발했고, 2개구(동구, 대덕구) 내 4개 지역아동센터 소속의 아이들로 구성한 단원들을 대전 전역으로 확대 모집해 36명의 단원을 선발했다. 

또한 매 주 저녁시간 지역의 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에서 운영했던 오케스트라 교육 장소를 대전예술가의집으로 옮겨 거점공간으로 활용, 통합 운영한다. 따라서 매 주 화, 목요일 대전예술가의집 공간 곳곳에는 단원들의 꿈이 악기 선율로, 웃음으로 채워지고 있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꿈의오케스트라는 음악으로 만나 기초 이론 교육에서 연주회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전 과정이 담긴 긴 여정”이라며 “단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긍정적 음악활동을 경험하며 아름답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대전꿈의오케스트라는 이론 및 실기교육 및 합주 수업과 여름방학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오는 12월에는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정기연주회를 개최 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taegyeong397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