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가 현재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로컬 크리에이터(Local Creator)’ 인재 육성 시스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는 지난 17일 구청 7층 윤상원홀에서 ‘골목상권 리더’로 거듭날 자영업자 37명을 대상으로 ‘사장님 아카데미 3기 수료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난 4월 말부터 8주간 ‘한국형 장사의 신(神)’ 저자 겸 푸드 칼럼니스트인 김유진 씨 강의로 이뤄졌다.
수업은 매출 올리기 16가지 전략, 수익률 극대화 10가지 전략, 대체 불가 홍보 마케팅 전략 등 실전형 지식과 노하우를 배우는 맞춤형 교육이다.
온라인 마케팅 전략 실습은 포털사이트 서비스 활용법, 에스엔에스(SNS) 홍보, 동영상 제작, 큐알(QR) 코드 제작 등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는 전문 교육 강좌다.
한편 지난 3일 ‘당신의 가격은 틀렸습니다’라는 주제로 열린 공개 특강에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병행이 이루어지는 가운데 총 539명이 참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수료생들은 김삼호 광산구청장 김유진 강사 등에게 아카데미에서 배운 것을 근거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앞장서겠다는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구는 지난 3년간 100명의 ‘광산 장사의 신’을 육성해 앞으로 이들을 ‘지원군’ 삼아 골목상권 활성화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김삼호 구청장은 “실전 중심의 배움과 학습으로 단단해진 아카데미 수료생들이 관내의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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