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피가 개인 투자자 매수세에 장 초반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9.21p(0.28%) 오른 32674.17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2p(0.02%) 오른 3265.68로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178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기관 투자자가 각각 529억원과 120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업(+1.46%)과 비금속광물업(+0.88%), 기계업(+0.33%) 등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은행업(-1.43%)과 운수창고업(-0.98%), 보험업(-0.77%) 등 업종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오늘 국내 증시는 6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여진이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 금리 하락과 원자재 가격 급락 등으로 업종 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만, 2분기 실적 시즌을 눈앞에 두고 있어 실적 기대감이 유효한 업종들로 외국인들의 선별적인 순매수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58p(0.66%) 오른 1010.30을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85p(0.08%) 오른 1004.57로 시작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1억원, 21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 투자자는 261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장비업(+2.50%)과 일반전기전자업(+1.36%), 반도체업(+0.98%) 등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고, 인터넷업(-0.33%)과 디지털콘텐츠업(-0.17%) 등 업종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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