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정소민X김지석, 김치테러 예고…비하인드 스토리는?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정소민X김지석, 김치테러 예고…비하인드 스토리는?
  • 권나연 기자
  • 승인 2021.06.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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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JTBC스튜디오)
(사진=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JTBC스튜디오)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2회에서는 ‘김치 테러’가 예고됐다. 특히, 김치 테러는 배우 김지석이 직접 선택한 '가장 기대되는 장면'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월간 집’ 측은 17일 2회 본방송에 앞서, 나영원(정소민)과 유자성(김지석)의 혼돈의 김치 테러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첫 방송에서 냉혈한인줄만 알았던 자성의 도움으로 보증금 없이 월세만 내고 살 번듯한 오피스텔로 들어간 영원. 불쾌했던 지난 날들을 잊을 수 있으리란 기대도 잠시, 강렬했던 첫 만남을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 예고된 것.

수육에 이어 이번에는 김치 국물로 새빨갛게 물든 흰 셔츠 차림의 자성을 바라보는 영원의 얼굴엔 난처함과 초조함이 가득하다. 여기에 놀란 포토그래퍼 신겸(정건주)과 코를 막은 어시스턴트 장찬(윤지온)까지, 상황이 꽤 심각해 보인다.

영원과 자성의 첫 만남은 그 무엇보다 강렬했다. 영원은 하루 아침에 부동산 인도 강제 집행이란 날벼락을 당했고, 자성은 그녀를 인정 사정 없이 쫓아낸 악마 같은 새 집주인이었다. 부동산 지식이 미천한 영원이 대출 많은 집을 계약한 것이 문제였다.

국밥과 수육을 대접하며 위로해주는 줄 알았던 자성이 사실은 명도 집행 (소유자가 바뀐 후 퇴거를 요청하였으나 6개월이 지난 후에도 부동산을 점유하고 있는 자를 강제 퇴거하는 집행) 시간을 벌고 있었단 사실을 알게 된 영원은 그만 포장해온 수육을 그에게 날리고 말았다.

이후 그가 대표로 있는 리빙 잡지사 '월간 집'에 취직한 영원에게 자성은 누구 때문에 수육 트라우마가 생겼다며, 회식 메뉴도 수육만 아니면 된다고 보란듯이 빈정거렸다.

그리고 수육에 이은 김치 사건이 어디에서 비롯됐는지에 대한 힌트는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2회 예고 영상을 통해 얻을 수 있다. 취재를 나갔던 집에서 영원이 생활비를 아껴보겠다며 김치를 받아온 것. 문제는 중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차 안에서 김치통이 열리는 바람에 운전하던 자성이 온몸으로 김치를 받아내야 했다.  

해당 사건에 대해 김지석은 “가장 기대되는 장면”이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도 직접 전했다.

김지석은 “김치가 몸에 묻는 장면이어서 여벌의 흰 셔츠 6장을 준비해 번갈아 입고 촬영했다. 평소와는 다른 촬영 기법으로 여러 각도에서 찍으며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함께 공개된 영원, 자성, 신겸, 장찬의 화기애애한 비하인드컷에서 알 수 있듯이,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촬영이었다. 다 함께 많이 웃었다. 그래서 더욱 재미있는 장면이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김지석과 정소민이 열연을 펼치는 JTBC 수목드라마 ‘월간 집’ 2회는 1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아일보] 권나연 기자

kny0621@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