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바다 특화거리 활성화 시범사업’ 전개
‘경기바다 특화거리 활성화 시범사업’ 전개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1.06.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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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전곡리 마리나골목 투어
시흥 오이도 바다 거리 체험

경기도는 18일부터 20일까지 화성 전곡리, 시흥 오이도에서 ‘경기바다 특화거리 활성화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4월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과 시흥 오이도 바다거리 등 7곳을 ‘2021년 경기도 구석구석 관광테마골목’으로 선정, 지역주민 주도로 역사·먹거리 체험 등 특화자원을 개발해 지역 관광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바다 여행주간을 맞아 바닷가에 위치한 화성·시흥 2곳에서 시범사업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우선 오는 18~19일 화성 전곡리 마리나 골목에서는 요트 체험과 골목 상권을 연계한 특화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총 2회 프로그램당 가족, 연인, 친구 등 8명 이내로 움직이며 골목의 식당·카페 등에서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

특히 낙조를 즐길 수 있는 ‘선셋 테라스’를 조성해 관광객이 여유 있게 바다를 감상하거나 요트 탑승 전·후에 잠시 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해당 시범사업에는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SNS 유명 인사(인플루언서) 등을 모집한다.

또 시흥 오이도 바다 거리에서는 조가비(조개)를 주제로 편지 쓰기, 윷놀이 등 체험 프로그램을 총 4회 운영한다. 환경보전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5인 이하 예약제로 프로그램당 참여자를 모집한다.

최용훈 도 관광과장은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 전문가, 관광객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의견을 받아 경쟁력 있는 체험 상품을 개발·운영하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에서 지속성을 갖고 지역관광 프로그램을 이어나갈 수 있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기도/임순만 기자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