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청각장애학부모 수어통역서비스 지원
충남교육청, 전국 최초 청각장애학부모 수어통역서비스 지원
  • 김기룡 기자
  • 승인 2021.06.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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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통역 자원봉사자 15명 위촉...의사소통 지원 통해 자녀 학교생활 정보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수어통역 자원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김지철 충남교육감이 수어통역 자원봉사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충남도교육청은 17일 수어통역사 15명을 자원봉사자로 위촉하는 등 수어통역서비스를 지원, 청각장애학부모와 교사 간 의사소통의 어려움 해소가 기대된다.

수어통역서비스는 학교나 학부모가 담당 수어통역 자원봉사자에게 의뢰하면, 자원봉사자가 교사와 학부모 간 영상 통화나 직접 대면 등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지철 교육감은 “그동안 청각장애학부모께서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정보를 얻는데, 의사소통의 어려움으로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며, “이번 수어통역서비스는 자녀의 학교생활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해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된 것이므로,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녀의 학교생활에 적극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어통역 봉사를 해주시는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교육수요자가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pres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