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3300억원 규모 상각형자본증권 발행
KB국민은행, 3300억원 규모 상각형자본증권 발행
  • 안정훈 기자
  • 승인 2021.06.17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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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아일보DB)
(사진=신아일보DB)

KB국민은행은 3300억원 규모의 원화 상각형조건부자본증권을 발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상각형 조건부자본증권은 사채 발행 당시 객관적, 합리적 기준에 따라 미리 정하는 사유가 발생 시 그 사채 상환과 이자 지급을 감면하는 조건의 사채이다. 

KB국민은행은 이번에 발행된 채권에 총 4200억원의 응찰이 몰렸다며, 이에 따라 원래 계획보다 300억원 증액한 3300억원 발행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권의 발행 만기는 10년이며, 발행 금리는 국고채 10년물 금리에 50bp를 가산한 연 2.58%로 결정됐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BIS비율 제고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정책의 일환으로 지속가능 후순위채권을 발행했다"며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지원 등 ESG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안정훈 기자

welcometo305@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