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투기업 ‘머크’, 경기도에 2000만 유로 투자…지역사회 인재육성 나선다
외투기업 ‘머크’, 경기도에 2000만 유로 투자…지역사회 인재육성 나선다
  • 임순만 기자
  • 승인 2021.06.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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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의약·화학회사이자 경기도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머크가 도내 기술계 고교 및 대학의 취업과 전공지식 강화를 위해 나섰다.

경기도는 독일 머크사의 국내법인 ‘한국머크’가 도내 기술계 학생들을 대상으로 ‘머크-경기도 전공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경기도와 머크가 지난해 10월 체결한 2000만 유로 규모의 도내 투자 유치 협약과 올해 4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카이 베크만(Kai Beckmann) 머크일렉트로닉스 CEO간 실시한 화상 면담의 후속 조치다.

지난해 협약에서 머크는 OLED소재 등의 유럽 생산의 국내 이전을 위해 평택 포승국가산업단지내 2000만 유로를 투자하고, 화상면담에서는 향후 5년간의 도내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소재 부문 대규모 투자확대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당시 머크는 도내 청년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도 했다.

올해 교육은 온오프라인, 현장교육 등 4회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평택 한국복지대학교와 안중고등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CMP과정, OLED 제조과정 등에 대한 반도체 이론을 전수하고 실제 제조현장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sml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