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기획단에 '개콘 서수민 PD 추천' 본회의장 문자 포착
與 대선기획단에 '개콘 서수민 PD 추천' 본회의장 문자 포착
  • 김가애 기자
  • 승인 2021.06.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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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호 "아이디어일 뿐"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에서 김원이 의원은 총감독 후보로 서수민 전 개그콘서트 PD를 만나본다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의원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김원이 의원과 대선기획단 관련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화에서 김원이 의원은 총감독 후보로 서수민 전 개그콘서트 PD를 만나본다고 언급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대선기획단장 후보로 서수민 개그콘서트 전 PD를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일 오전 열린 본회의에서 당 대표 비서실장인 김영호 의원이 당내 홍보소통위원장인 김원이 의원과 스마트폰 메시지를 주고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대화에서 김원이 의원은 "대선기획단 총감독으로 서수민 개그콘서트 전 PD를 추천받아 만나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원이 의원은 "당대표의 강력한 의지가 있어야하는데, 사무국은 돈 걱정을 심하게한다"고도 한다. 

이에 김영호 의원은 "일단 통화만 했고, 단장이 결정되면 그 때 만나보려고 한다"고 답했다. 

김원이 의원이 "그런 분을 단장으로 모셔야하는 거 아닌가"라고 묻자 김영호 의원은 "단장은 전·현직 의원으로 결정할 것 같다"고 선을 그었다. 

여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대선기획단장으로 서 PD를 포함해 검토 중이다. 

당 일각에서는 다선과 중진 의원이 대선기획단장을 맡는 방안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참신성을 위해 20·30대의 기획단 참여와 오디션 방식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영호 의원은 언론 보도 후 "결정되지 않았다. 아이디어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