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예상보다 빠르게 금리 인상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미국 뉴욕증시는 크게 하락했다.
미국 현지 시간 16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65.66p(0.77%) 하락한 34033.67로 마감했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도 전장보다 22.89p(0.54%) 떨어진 4223.70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3.17p(0.24%) 하락한 14039.68로 장을 마쳤다.
S&P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전날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지 하루 만에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FOMC 결과에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로 마감됐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대부분 상승세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7% 상승한 7184.95로 거래를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 역시 0.20% 상승한 6652.65로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20% 오른 4151.76으로 거래가 끝났다.
다만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18.95p(0.12%) 내린 15710.57을 기록했다.
뉴욕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 종가보다 0.03달러(0.04%)오른 배럴당 7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 8월물 금 선물은 5달러(0.3%) 오른 온스당 1861.40달러를 기록했다.
[신아일보] 배태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