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2030년 그린수소 산유국 향한 ‘첫 걸음’
경북도, 2030년 그린수소 산유국 향한 ‘첫 걸음’
  • 김용구 기자
  • 승인 2021.06.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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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등과 원자력활용 그린 수소생산 기술개발 협약체결
경북도는 16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 수소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는 16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 수소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경북도)

경북도가 2030년 그린수소 산유국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도는 16일 포항공과대학교에서 이철우 도지사, 전찬걸 울진군수,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 유성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유병옥 포스코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자력을 활용한 그린 수소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자력의 전기와 열을 이용해 미래에너지라 불리는 그린수소를 대량으로 생산·활용하기 위해 7개 기관들이 손을 잡았다.

특히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국내 대기업인 현대ENG와 포스코가 공동 참여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기관들은 고온가스로(HTGR) 활용 수소생산, 고온수전해(SOEC) 기술개발, 수소 사업화 협력, 원자력 활용 그린 수소생산 실증 연구 등 상호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 SMR 기술과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포항공대의 원자력, 수소 연구기반과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의 고온수전해 기술의 융합을 바탕으로 원자력 활용 고온수전해 상용기술이 개발된다면 도는 2030년 그린수소 산유국 지위에 한 발짝 다가설 것으로 보인다.

도와 울진군은 이러한 연구개발 인프라가 잘 구축될 수 있도록 단계별 추진전략을 마련하고 첨단원자력 융합연구센터 설립과 상용기술 실증을 위해 ‘원자력 활용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타당성 연구용역을 연내 마무리하고 산업부와 과기부 등 정부에 국비 반영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MOU를 통해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함께 세계 그린수소 시장 선점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는 데 큰 의미가 있고, 국가 수소경제를 선도할 초석을 우리 경북이 갖추게 됐다”며 “수소경제의 핵심은 양질의 수소를 저렴하게 생산해 공급하는 데 있는 만큼 앞으로 환동해 지역을 그린수소 생산·실증의 글로벌 거점지역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경북도/김용구 기자

yg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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