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익산서에 따르면 부송팔봉지구대에 근무하고 있는 유현기 경장과 안세현 순경은 상기 대상자가 귀가치 않자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인상착의와 최근 사진등을 꼼꼼히 챙겨 관내를 순찰하던 중 익산시 영등동 소재 로컬푸드 앞 노상에서 가출인과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고 즉시 인적사항, 착의상태를 비교해 가출인임을 확인했다.
가출인은 발견당시 수일째 굶어서 초라한 모습이었고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고 집을 찾아 헤매던 중이었다. 유경장과 안순경은 즉시 상점에서 빵과 우유 등 먹거리를 사서 제공하고 애타게 찾고 있던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인계했다.
부송팔봉지구대장은 “실종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므로 주변에서 가출인이나 미아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보호자의 품으로 인계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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