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22일 배터리 세미나 개최…국제 석학 한자리
LG엔솔, 22일 배터리 세미나 개최…국제 석학 한자리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6.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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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화학상 스탠리 휘팅엄 교수 포함 전문가 8명 '총출동'
오는 22일 개최되는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 포스터. [이미지=LG에너지솔루션]
오는 22일 개최되는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 포스터. [이미지=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분사 후 첫 기술 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에는 2019년 노벨화학상 수상자 스탠리 휘팅엄(M. Stanley Whittingham) 교수를 포함한 8명의 전지 분야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6월22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 세미나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LG Energy Solution Innovation Forum) 2021’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이노베이션 포럼 2021’은 한국·미국·캐나다·영국·독일 등 세계 각국의 배터리 전문가가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연구 동향과 비전을 논의하는 행사다. 지난 2020년 12월1일 LG에너지솔루션이 분사한 이후 처음으로 주관하는 리튬이온·차세대 배터리 관련 혁신 기술 전문 세미나다.

정근창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은 자사의 주요 연구개발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맡았다. 이번 세미나에는 다양한 배터리 기술 분야 연사들의 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지난 2019년 리튬이온전지의 핵심 원리 ‘인터칼레이션 전극(intercalation electrode)’의 원리를 발견해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스탠리 휘팅엄 교수가 참여해 눈길을 끈다. 휘팅엄 교수는 이번 행사에서 ‘배터리 연구개발 개요(Overview of Battery R&D)’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어 강연은 △현대의 리튬이온전지: 백만마일 이상과 백년 이상의 수명 가능성(Jeff Dahn) △전고체전지용 고이온전도성 고체전해질(Linda Nazar) △전고체전지의 계면 현상 해석(Shirley Meng) △리튬메탈전지의 충방전 제어(김희탁) △반고체전지의 고분자계 전해질 설계(이상영) △차세대 리튬이온전지/리튬메탈전지 제조 공정(Martin Winter) △산소의 산화 환원에 의한 과리튬 양극소재 (Peter Bruce)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의 개회사를 맡은 김명환 LG에너지솔루션 CPO 사장은 “이번 세미나는 배터리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들이 차세대 전지 연구 동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통찰력을 전달할 것”이라며 “발표자들의 혁신적인 연구 자료가 배터리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확대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노베이션 포럼을 앞으로 매년 다른 주제로 정례화해 배터리 기술 연구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대표적인 행사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세미나는 전 세계 일반인도 참가할 수 있는 실시간 온라인 중계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전 접수는 22일까지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