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L생명, 건강등급 따라 보험료 할인 '암보험' 출시
ABL생명, 건강등급 따라 보험료 할인 '암보험' 출시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16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특약 통해 전조 증상 관련 검사부터 치료까지 보장
(사진=ABL생명)
(사진=ABL생명)

ABL생명이 건강등급에 따라 최대 15%의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ABL건강하면TE나은암케어보험'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보험은 '건강등급 적용 특약'을 제도성 특약으로 제공해, 피보험자의 건강등급별 할인율에 따라 주계약과 선택특약 보험료를 각각 최대 15% 할인해준다.

건강등급은 건강등급 산출 모바일앱 '로그(LOG)'에서 산출된다. 고객은 로그 앱에 접속해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거쳐 성별과 연령, 건강 상태, 의료이용정보 등을 토대로 자신의 건강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

건강등급은 BMI(체질량지수)와 혈압, 요단백, 혈색소, 공복혈당, 간기능수치, 콜레스테롤, 의료기관 내원일수,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해 1등급에서 9등급까지 산출한다. 산정된 건강등급은 보험 청약 시 자동 적용되며, 건강등급이 상향되면 더 많은 보험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 보험은 특약을 통해 암 전 단계 질병부터 예방, 치료까지 보장한다. '12대기관양성신생물(3대기관폴립포함)수술보장'과 '갑상선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 '전립선바늘생검조직병리진단' 특약을 선택하면, 악성 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암 전조 증상 및 검사와 관련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또, 소액암으로 분류됐던 중증 이외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등이 신규 추가된 소액암진단특약을 선택하면, 최대 2500만원 진단금을 지급한다.

이 밖에도 '표적항암약물허가치료보장' 특약을 통해 고액의 치료비가 단점인 표적항암약물치료를 보장한다. 표적항암약물치료는 정상세포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암을 일으킨 특정 암세포를 표적으로 삼아 공격하는 약물을 투여하는 치료법이다.

보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80세까지 가입할 수 있고, 보장 기간은 80세 또는 종신형을 선택할 수 있다. 종신형으로 가입하면 피보험자가 평생 암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은재경 ABL생명 상품&마케팅실장은 "이번에 출시한 암보험은 암 진단비가 주된 보장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암 예방부터 치료까지 획기적으로 보장범위를 넓혔다"며 "종신형 선택 시 평생 암 보장이 가능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암에 대한 걱정을 줄여, 고객들이 고령화 시대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개발했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