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545명… 전국 일상감염 지속
신규 확진 545명… 전국 일상감염 지속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1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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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 만에 500명대로 올라섰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사라지면서 주 중반부터 확진자가 늘어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전국적으로 다양한 일상공간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4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373명)보다 172명 증가하며, 지난 12일(565명) 이후 나흘 만에 다시 500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522명, 해외유입 23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명, 경기 184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394명(75.5%)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대전 28명, 충북 17명, 대구 16명, 부산 13명, 제주 9명, 전남 8명, 경남·충남·강원 각 7명, 울산 6명, 세종 4명, 경북 3명, 전북 2명, 광주 1명 등 총 128명(24.5%)이다.

경기 성남시 전자전기회사-지인과 관련해 총 12명이 확진됐고 군포시 의료기업체, 양주시 지인-가족과 관련 각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의 한 보습학원에서는 총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충남 서산시 무용학원과 관련 확진자도 8명이 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26명)보다 3명 적다.

이 가운데 8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5명은 경기(6명), 부산(3명), 서울(2명), 인천·대전·울산·충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1993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59명으로, 전날(158명)보다 1명 늘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3만2915건으로, 직전일 3만973건보다 1942건 많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