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이번 주 안에 김오수 검찰총장을 만나 검찰 직제개편안에 대한 최종 협의를 이루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박 장관은 16일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특히 직제개편안에 대해 "수사권 개혁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유연성을 발휘해 현실을 잘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검찰청 측 요구에 대해서는 "수용할 만한 것은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논란이 불거졌던 '장관 승인' 조항의 삭제 가능성에 관한 질문을 받자 "내용은 지켜보면 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swhan@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