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2021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 월간무형문화재 상설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올해 대전무형문화재전수회관에서 진행하는 월간 무형문화재 상설공연 세 번째 공연으로 대전광역시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송재섭 보유자의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제15호 승무 송재섭 보유자는 현재 대전시 구도동에 위치한 현불사 주지, (사)우리전통문화예술진흥회 이사장으로 있으며 대전을 대표하는 원로 무용가로 2004년에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인정되었다.

또한, 56여년의 세월을 춤과 함께 하면서 늘 무대에 오를때면 ‘춤이란 인생이고 수행이다’라는 마음으로 무대에 임하고 있으며 대전 전통춤의 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제자들과 함께하는 무대로 대전시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외 살풀이, 선비춤, 입춤 등 다양한 작품들과 특히 3명의 스님이 선보이는 나비춤과 바라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전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송재섭 보유자의 전통춤 맥 잇기에 대한 그의 남다른 신념과 애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및 감염예방을 위해 사전예약을 통해서만 관람이 가능하며 현장관람이 어려운 분은 대전문화재단과 대전 MBC 유튜브를 통해 공연실황을 감상할 수 있다.

공연예약은 21일부터 네이버폼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대전문화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아일보] 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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