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열쇠 선물받아... 16일 산체스 총리와 회담
유럽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5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수도 마드리드에 도착해 2박3일간의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영국, 오스트리아에 이은 마지막 방문 국가다.
이어 마드리드 시청을 찾았다. 시청 앞 즐비한 교민의 환영을 받은 문 대통령은 마르티네스 알메이다 시장의 안내를 받으며 건물 안으로 들어가 방명록에 서명했다.
알메이다 시장은 "한국의 사례를 보며 코로나에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한국판 뉴딜 노력 및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고 추켜세웠다.
문 대통령은 국빈 방문 이틀 째인 16일에는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회담을 가진다. 두 사람은 코로나19 극복 협력, 세관분야 협력 강화, 경제분야 협력 다변화 등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해외 건설시장 공동진출 확대 방안, 한반도 평화프로세스에 대한 스페인 정부의 지지 등을 언급할 예정이다.
스페인까지 유럽 3개국 순방 일정을 마무리한 문 대통령은 17일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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