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ESG위원회 신설…신미남 사외이사 위원장 선임
LG엔솔, ESG위원회 신설…신미남 사외이사 위원장 선임
  • 이성은 기자
  • 승인 2021.06.15 23: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부거래·감사·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
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 로고.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사회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ESG위원회는 ESG경영 관련 최고 심의 기구로 ESG 분야의 기본 정책과 전략을 수립하고 중장기 목표 등을 심의하는 역할을 한다.

위원회는 신미남, 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사외이사와 사내이사인 김종현 사장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에는 신미남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ESG위원회는 ESG 경영 활동에 대한 계획·성과 등을 분석하고 ESG와 관련해 중대한 리스크 발생 시 대응책을 마련한다. 반기 1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지만 필요시 수시로 개최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이사회에서 ‘내부거래위원회’, ‘감사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 설치에 대해서도 결의했다.

내부거래위원회는 내부거래에 대한 투명성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공정거래법상 사익편취 규제 대상 거래 △상법상 최대주주, 특수관계인과 거래 △기타 법령상 이사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내부거래 등을 심의한다.

내부거래위원회는 여미숙, 안덕근, 한승수 사외이사 3명과 사내이사인 최고재무책임자(CFO) 이창실 전무 등 총 4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은 여미숙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이외에도 이사회는 내부 통제와 경영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감사위원회와 사외이사 선임 절차에 정당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설립하기로 결의했다.

감사위원회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에는 한승수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이사후보추천위는 안덕근, 신미남 사외이사 2명과 기타비상무이사인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으로 구성된다. 위원장에는 안덕근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전 ESG 영역에 걸쳐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고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4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신미남 전(前) 케이옥션 대표, 여미숙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안덕근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한승수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