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돌' 맞은 직방, 프롭테크 기업 도약 선언
'10돌' 맞은 직방, 프롭테크 기업 도약 선언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6.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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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파트너스' 발표…부동산 분야 디지털 전환 속도 UP
안성우 대표 "이용자와 중개사 모두에게 가장 편한 도구 될 것"
안성우 직방 대표가 15일 서울시 성동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직방 10주년 미디어데이'에서 인사말을 했다. (사진=직방)

직방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프롭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새 프롭테크 모델 '온택트파트너스'를 론칭하고, 부동산 분야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앱 내 매물에 대한 정보를 세분화해 이용자와 중개사 편의를 증대할 방침이다.

직방은 15일 서울시 성동구에서 '직방 10주년 미디어데이'를 열고, 부동산 분야의 디지털 전환과 '프롭테크'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직방은 새 프롭테크 모델 '온택트파트너스'를 발표했다. 이 모델은 부동산 관련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직방을 디지털 도구로 활용해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매물에 대한 세부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앞으로 세대 내부 청소 전문가와 수리 전문가, 공인중개사 등이 직방과 파트너십을 맺고, 온택트파트너스로 활동한다.

또, 기존에는 온라인에서 아파트 매물 동·호수를 확인할 수 없었고, 고층·저층 정도만 확인할 수 있었지만, 온택트파트너스를 통해 아파트를 3D로 둘러보며, 매물에 대한 세부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온택트파트너스를 통해 주거 편의 서비스도 제공한다. 직방 앱 하단 '우리집' 탭을 누르면, 아파트 입주민 편의 서비스와 월세 납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안성우 직방 대표는 "이용자와 중개사 모두에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편리한 디지털 도구가 될 것"이라며 "10년간 쌓은 부동산 분야 디지털 전환 노하우를 모두 쏟아 부동산 거래 과정이 이용자·중개사 모두에게 더 편리해지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단순히 부동산 광고로 매물 정보를 전달하는 앱이 아니다"라며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로 부동산과 공간에서 느끼는 경험의 질을 전반적으로 높이는 종합 프롭테크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