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지역의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혁신 대토론회’ 개최
경상국립대, '지역의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혁신 대토론회’ 개최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6.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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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 공동기획과 후원으로 총 3차례 실시
첫번째 ‘국공립대 토론회’는 6월 18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서 개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국립대학법 제정, 국공립대학 무상교육 실시

경상국립대학교(GNU)는 지역의 위기 극복과 고등교육 혁신 대토론회의 첫 번째 행사인 국공립대 토론회가 오는 18일 오후 2시 경상국립대 GNU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경상국립대 공식 유튜브를 통하여 생중계한다.

이번 대토론회는 대통령 직속 국정과제위원회(정책기획위원회,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치분권위원회, 국가교육회의, 경제인문사회연구회)가 공동 기획해 후원하며, 국공립대학과 사립대학의 교수 단체가 주최한다.

모두 3차례에 걸쳐 실시되며, 6월 18일의 ‘국공립대 토론회’를 시작으로 6월 24일에는 ‘사립대 토론회’(부산시 BEXCO)가 열리며, 8월경에 서울에서 ‘종합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갈수록 심화되는 지역과 대학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지역 대학의 혁신을 토대로 지속적인 인재 유입,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한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구체적인 정책 지원 방안을 수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경상국립대에서 개최되는 ‘국공립대 토론회’는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와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이 주최하고 경상국립대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의 환영사로 시작하여 김경수 경상남도지사,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 김사열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의 축사로 이어진다.

본격적인 발제는 크게 3가지로 나누어 진행한다. 제1주제는 오홍식 전국국공립대학교수회연합회 상임회장이 ‘국공립대학 정책 개혁 방안’을 발표하고, 제2주제는 남중웅 전국국공립대학교수노동조합 위원장이 ‘국공립대학 제도 개혁 방안’을 발표하며, 제3주제는 차정인 부산대학교 총장이 ‘국공립대학에 대한 종합적인 개혁’을 발표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당면한 대학 위기의 극복 방안으로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 등을 통한 안정적인 재정 지원 확대가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아울러, 국공립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 확보를 위한 제도 및 정책 개선 방안으로 국립대학법 제정, 사무국장 제도 개선, 국공립대학 무상교육 실시, 교직 및 연구 수당 신설 등 교원 보수 체계 개선 등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 시간에는 이형철 경북대 교수, 문병효 강원대 교수, 박철원 강릉원주대 교수, 이강국 교육부 국립대학정책과장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에 대해 권순기 경상국립대 총장은 “지역과 대학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 특히 국공립대학의 혁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토론회에서 제시된 개혁 방안들이 국가 정책에 실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국공립대학의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신아일보] 진주/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