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업계, 인건·운영비 부담 적은 브랜드 '주목'
프랜차이즈업계, 인건·운영비 부담 적은 브랜드 '주목'
  • 최지원 기자
  • 승인 2021.06.1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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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테이크아웃 중심 중소형 점포 관심 커져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이공본가, 전주소반, 여우애김밥. [이미지=글로벌프렌드]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이공본가, 전주소반, 여우애김밥. [이미지=글로벌프렌드]

소자본 중소형 창업 프랜차이즈는 인건비와 운영 부담이 적어 주목받는다.

15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 신규 등록한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전년 동기 대비 75.4% 증가했다. 여전히 많은 창업자들이 외식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예비창업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중대형 점포보다 배달·테이크아웃 중심의 중소형 점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쌀국수전문점 사이공본가는 본사에서 직접 물류를 유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로열티 면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빠른 주문과 계산 처리를 위한 무인발권기 시스템을 도입해 가맹점주의 인건비 부담을 줄였다.

사이공본가 본사 글로벌프렌드는 △로열티 면제 △배달 서비스 강화 △현장 매니저 파견 △SNS 홍보 지원 △전문 인력 공급 등 활용해 가맹점주를 지원한다.

분식 전문점 여우애김밥은 10평 이내 소형 점포 대상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여우애김밥은 인테리어 비용을 50% 할인해 예비창업자들의 창업 부담을 낮춘다.

여우애김밥은 메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신메뉴를 지속 출시하고 있다. 또 모든 메뉴는 포장과 배달 서비스가 가능하며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정식 전문점 전주소반은 여성 예비창업자를 공략한 스몰(Small) 한정식 패키지를 선보인다. 또 전주소반은 매월 3팀에게 선착순으로 가맹비 50% 할인, 로열티 평생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더불어 전주소반은 배달 판매를 위해 자체 개발한 온열패킹기술을 이용해 배달 시 30분 이상 온기를 유지하도록 한다. 가맹점의 조리 공정을 줄인 전주소반의 간소화 시스템도 배달 적합도를 높인다.

fro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