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의회, 합천 LNG 발전단지 건립 반대 성명서 채택
의령군의회, 합천 LNG 발전단지 건립 반대 성명서 채택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1.06.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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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의 환경과 주요 현안사업에 막대한 피해 예상
합천 LNG 발전단지 건립 반대 성명서 채택/의령군의회
합천 LNG 발전단지 건립 반대 성명서 채택/의령군의회

경남 의령군의회는 지난 15일 제260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김판곤 의원(가선거구, 국민의힘)이 발의한 합천 LNG 발전단지 건립 반대 성명서를 채택했다고 밝혔다.

성명서는 합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이유로 LNG 발전단지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의령군의회는 이러한 사업 추진으로 인해 한우산 및 자굴산에 추진 중인 자연친화적 관광단지의 직접적인 타격은 물론, 의령군민의 건강과 안전도 위협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합천군의 지역주민들도 LNG 발전단지 운영 시 발생될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미연 탄화수소 등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해 반대하고 있으며, 2019년 6월 대전시는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소통하여 지역사회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판단하여 LNG 발전단지 건설계획을 중단하였다. 또한 대구, 통영, 음성 등 다른 지역의 발전단지 건립도 원활히 진행될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의원은 “의령군의회 전 의원들은 의령군민들이 원하지 않고 의령군의 환경과 주요 현안사업에 막대한 피해를 가져오는 LNG 발전단지 건립 중단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령군의회는 이번 제1차 정례회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반대 성명서를 청와대, 국회,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

[신아일보] 의령/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