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 현장기사에 '백신접종 장려금' 지급…'휴가제 검토 중'
코지마, 현장기사에 '백신접종 장려금' 지급…'휴가제 검토 중'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6.15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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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방문 캠페인 일환', 안심뱃지 제공해 신뢰 높은 서비스 제공
코지마 '백신접종 안심방문 캠페인'.[이미지=코지마]
코지마 '백신접종 안심방문 캠페인'.[이미지=코지마]

종합 헬스케어 브랜드 코지마(복정제형)가 코로나19 환경에도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백신접종을 완료한 안마의자 배송·설치·수리 기사들에게 ‘장려금’과 ‘안심뱃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코지마는 이를 통해 소비자들도 안심하고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다만 백신휴가제는 아직 도입을 검토 중이다.

코지마는 15일 “‘백신접종 안심방문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소비자와 대면 접촉이 불가피한 안마의자 설치·수리기사와 배송 전문기사들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 시 신세계백화점 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하는 게 골자다.

일종의 장려금으로 현장 최일선에서 대면 업무를 하는 직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즉 빠른 백신접종을 독려해 소비자들에게 신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이에 코지마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직원들에게 유니폼에 부착할 수 있는 ‘안심 뱃지’를 지급할 예정이다. 

김경호 코지마 마케팅부 본부장은 “백신 접종 활성화에 동참하고 대면 서비스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모두가 안전한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도록 고객 대상으로 구매 혜택을 지원하는 ‘백신 인센티브’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코지마는 백신 맞은 이들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하는 ‘백신휴가제’는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

코지마 관계자는 “설치·배송기사들의 휴가체계는 일반 직원들과 달라 일괄 적용하기 어렵다”며 “현재 도입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아일보] 장민제 기자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