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신임 한국 콘텐츠 총괄에 강동한 VP
넷플릭스, 신임 한국 콘텐츠 총괄에 강동한 VP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6.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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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영 VP, 인도 제외 아시아 콘텐츠 총괄로 승진
(왼쪽부터)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강동한 VP과 넷플릭스 아시아콘텐츠 총괄(인도 제외) 김민영 VP.[사진=넷플릭스]
(왼쪽부터)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강동한 VP과 넷플릭스 아시아콘텐츠 총괄(인도 제외) 김민영 VP.[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는 15일 승진인사를 통해 한국 사무소 강동한 이사를 한국 콘텐츠 총괄 VP에 선임했고 기존 김민영 VP는 인도 제외 아시아태평양 전체를 총괄한다고 밝혔다.

강동한 VP는 2018년 넷플릭스에 합류한 후 프리미엄 콘텐츠 강화와 글로벌 유통확대를 통해 우수한 한국의 콘텐츠를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해엔 CJ ENM, 스튜디오드래곤과 전략적 파트너쉽 체결을 주도해 ‘사이코지만 괜찮아’, ‘이태원 클래스’, ‘사랑의 불시착’ 등의 인기작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는데 기여했다.

김민영 VP는 이번 인사를 통해 한국뿐만 아니라 인도 제외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전체를 총괄하며 보다 넓은 역할을 수행한다. 김 VP는 2016년 넷플릭스의 첫 아시아 콘텐츠 담당으로 입사한 후 재능 있는 한국 스토리텔러를 발굴하고 이들의 비전을 전 세계 무대로 확장하는데 지원했다.

김 VP는 △킹덤, 인간수업, 스위트홈 등 수준 높은 시리즈와 △승리호, 낙원의 밤, 콜, 사냥의 시간 등 완성도 높은 영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핵심적 역할을 담당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는 아시아 지역 총 6명의 승진에서 한국 콘텐츠 임원 인사가 2명이 포함됐다. 넷플릭스는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콘텐츠에 대한 신뢰와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단적으로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