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삼다수, 폭염 취약계층 무라벨 2만8000병 지원
제주삼다수, 폭염 취약계층 무라벨 2만8000병 지원
  • 박성은 기자
  • 승인 2021.06.1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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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개발공사, 환경부와 함께 작년 이어 올해도 지원사업 동참
15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하절기 폭염 대응 지원사업 행사 기념사진. (왼쪽부터) 안승남 구리시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15일 구리시청에서 열린 하절기 폭염 대응 지원사업 행사 기념사진. (왼쪽부터) 안승남 구리시장, 홍정기 환경부 차관, 이은희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대표,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 [사진=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주삼다수를 생산·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사장 김정학)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 취약계층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삼다수 무라벨 2만8000병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환경부를 중심으로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이번 지원사업은 기후변화 영향에 따른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용품 전달과 대응 요령 등을 알리고자 추진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구리시청에서 열린 ‘2021 하반기 폭염대응 지원사업’ 행사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과 제주개발공사 김정학 사장,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이은희 상임 대표,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관계기관과 후원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제주개발공사는 국내 먹는 샘물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원사업에 동참했고, 제주삼다수 그린에디션(무라벨) 2만8000병을 전달했다. 제주삼다수를 포함한 각 기업에서 지원한 물품들은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 등 전국의 기후변화 취약가구 2000세대에게 전달된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올해 심각한 폭염이 예상되면서 취약계층 등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한 상황”이라며 "국민 브랜드로서 책임의식을 갖고 사회적 관심을 끌어내는 것과 동시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이 지난 2월 발표한 올 여름 기후전망에 따르면 금년 여름 기온은 평년(23.3~23.9℃)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 등 극한 기상의 빈도, 강도가 심해져 상대적으로 적응능력이 떨어지는 사회·경제적 취약계층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