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오스트리아 일정 마무리 후 스페인으로… 건설산업 협력 기대
文, 오스트리아 일정 마무리 후 스페인으로… 건설산업 협력 기대
  • 석대성 기자
  • 승인 2021.06.15 08: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펠리페 6세 국왕과 정상회담… 靑 "해외 건설시장 공동 진출 모색"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빈 쇤부른궁에서 열린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오스트리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빈 쇤부른궁에서 열린 제바스티안 쿠르츠 총리 초청 오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에서의 2박 3일 국빈방문 일정을 마치고 스페인으로 향한다. 오스트리아에선 과학기술 분야 교류 확대를 합의했고, 스페인의 경우 이번 건설 산업 관련 협력을 확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스트리아를 떠나 스페인 마드리드에 도착, 이틀 간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문 대통령은 스페인 방문 기간 펠리페 6세 국왕과 한·스페인 정상회담을 실시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의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문 대통령의 스페인 국빈방문은 2020년 수교 70주년을 맞이해 이뤄진 2019년 10월 펠리페 6세 국왕의 국빈 방한에 대한 답방이다.

이번 스페인 국빈 방문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14년 만이다. 특히 스페인 입장에선 코로나19 유행 이후 최초로 맞이하는 국빈방문이다.

문 대통령은 펠리페 6세 국왕이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하고 페드로 산체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청와대는 지난 10일 이번 국빈방문에서 "해외 건설 수주 2위인 스페인과는 양국의 해외 건설 시장 공동 진출 방안 등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때문에 건설 산업 협업에 대한 논의가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란 관측이다.

bigst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