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탄두 40~50개 보유… 전년 대비 약 10개 증가"
"북한, 핵탄두 40~50개 보유… 전년 대비 약 10개 증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14 1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올해 1월 기준 40~5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지난해보다 10개 가량 증가한 수치다.

1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스웨덴 싱크탱크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는 이날 공개한 연례 보고서에서 북한을 포함해 미국, 러시아, 영국, 프랑스,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이스라엘 등 9개국을 핵보유국으로 분류하고 이같이 밝혔다.

다만 SIPRI는 북한이 핵탄두 보유와 관련해 어떤 정보도 공개하지 않고 있어 추정치라는 단서를 달았다.

SIPRI는 "북한이 국가안보 전략의 핵심 요소로서 핵무기 프로그램을 계속 증진하고 있다"면서 "2020년의 경우 핵탄두 폭발 실험이나 장거리 탄도미사일 시험은 하지 않았으나 핵물질 생산과 단거리·장거리 미사일의 개발은 계속했다"고 설명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