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오접종 105건을 확인했다.
14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총 접종건수 1479만건 중 105건이 접종 오류다.
105건 중 90건(85.7%)이 접종 대상자가 잘못된 경우였다. 이 외 접종시기를 지키지 않은 ‘이른 접종’ 사례가 10건(9.25%), 접종 용량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5건(4.8%)이었다.
접종 대상자가 잘못된 경우는 대상이 아닌 30세 미만에게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접종한 사례고, 접종시기를 지키지 않은 사례는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에게 정해진 접종간격보다 일찍 2차 접종을 한 사례를 말한다.
추진단은 접종오류 대부분이 의료기관의 부주의로 발생했다고 보고 각 지자체를 통해 위탁의료기관의 주의를 당부했다.
또한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와 협의해 ‘안전접종 민관대책협의회’(가칭)를 구성회 오접종 사례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inahlee@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