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 보양 수산물로 유명한 민물 ‘무태장어’를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200세트 한정해 특가 판매한다.

무태장어는 일반 민물장어인 자포니카 종과 다른 어종이다. 자포니카 종과 비교해 더 크게 성장하는 편인데, ‘무태’라는 이름도 ‘이보다 더 큰 장어가 없다’는 뜻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무태장어는 일반 민물장어보다 큰 크기와 남다른 맛 덕분에 조선시대 왕 수라상에 진상됐단 기록이 있다. 2009년엔 천연기념물 지정에서 해제되면서 누구나 맛볼 수 있게 됐다. 

이런 가운데 수협중앙회 직영 수산물 전문 쇼핑몰 수협쇼핑은 14일부터 16일까지 ‘설악 민물 무태장어 1㎏(손질 후 700g 내외)’를 200세트 한정으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장어는 물론 양념소스와 생강채, 천일염까지 포함된 구성이다. 

수협쇼핑은 14일부터 16일까지 200세트를 대상으로 주문을 받아 17일 상품을 일괄 무료 배송할 예정이다.

수협쇼핑 관계자는 “여름철을 맞이해 귀한 민물장어를 저렴한 가격에 준비했다”며 “여름 보양은 싱싱한 국내산 수산물로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박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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