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99명… 지역 360명·해외유입 39명
신규 확진 399명… 지역 360명·해외유입 39명
  • 이인아 기자
  • 승인 2021.06.14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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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14일 집계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99명(지역 360명, 해외유입 39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399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총 14만8273명이다.

전날(452명)보다 53명 줄어든 수이자 지난 3월29일(382명) 이후 77일 만에 400명대 아래로 규모가 떨어진 결과다.

확진자가 줄었지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 대폭 감소 영향으로 큰 의미는 없다. 

399명 중 지역발생 확진자는 360명이다. 수도권에서 246명(서울 120명, 경기 113명, 인천 13명)이 나와 전체의 75.0% 비율을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북(23명), 대구(19명), 경남(13명), 부산·대전·강원(각 10명), 제주(9명), 충남(7명), 전남·경북(각 4명), 광주(3명), 전북(2명) 등 총 114명(31.7%)이 나왔다.

지인모임, 노래연습장, 외국인 식당, 직장 등을 고리로 한 추가 감염이 계속 나오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이다. 이 중 16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됐고 나머지 23명은 경기(9명), 부산(7명), 서울(2명), 대구·인천·광주·세종·강원(각 1명)에서 지역 자택이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지역발생, 해외유입(검역제외) 사례를 합하면 세종을 울산을 제외한 전국 17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988명, 위중·중증 환자는 7명 늘어 153명이다.

한편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기존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및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이어간다.

기존 단계가 그대로 이어지면서 관리에 큰 변화는 없지만 야외경기장, 콘서트 등 입장객 수는 전보다 많아진다. 야외경기장의 경우 거리두기 1.5단계 지역은 좌석 30%에서 50%로, 2단계 지역은 10%에서 30%로 관객 입장 비율이 늘어난다.

실내·외 대중음악 공연장은 100명 미만으로 제한된 관객 수가 최대 4000명까지로 확대된다.

ina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