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고급 연구인력 투입 작전…연봉 50% 정부가 책임진다
중기 고급 연구인력 투입 작전…연봉 50% 정부가 책임진다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6.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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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고급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연봉 지원 작전이 펼쳐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업부설연구소 보유 중소기업에 우수 연구인력 200여명을 공급하기 위해 인건비의 절반을 지원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이에 맞춰 정부는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 주요내용.[표=중기부]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연구인력지원사업 주요내용.[표=중기부]

우선 중기부는 신진 및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에 나선다. 기업부설연구소 또는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했을 때 정부가 연봉의 50%를 3년간 지원한다. 연구인력의 경력에 따라 신진 연구인력 채용지원과 고경력 연구인력 채용지원으로 구분해 시행한다.

공공연 연구인력 파견지원도 시행된다. 이는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기술·경영혁신형 중소기업과 벤처기업에 공공연구기관의 우수 연구인력을 파견, 기술 노하우를 전수하고 기술개발 수행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여기에도 파견 연구인력에 대해 연봉의 50%를 지원한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이 우수 연구인력을 확보함으로써 기술경쟁력 강화와 기업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중소기업 현장 개발인력 수급 애로 해소를 위해 연구인력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