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한국전력기술·켑코솔라, ‘RE100 인프라 조성사업' 업무협약
구미시-한국전력기술·켑코솔라, ‘RE100 인프라 조성사업' 업무협약
  • 이승호 기자
  • 승인 2021.06.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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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구미시청에서 장세용 시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주) 사장, 하봉수 켑코솔라(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구미산단 내 ‘RE1001 인프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미시)
지난 8일 구미시청에서 장세용 시장, 김성암 한국전력기술(주) 사장, 하봉수 켑코솔라(주) 대표이사 등 관계자가 구미산단 내 ‘RE1001 인프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를 ‘그린산단’으로 탈바꿈 하기위한 첫걸음으로 한국전력기술(주), 켑코솔라(주)와 최근 ‘RE1001 인프라 조성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산단 내 총사업비 1,500억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입주기업의 RE100 달성을 지원하게 된다.

특히 이 사업으로 구미산단 내 공장의 옥상을 활용한 60MW급 태양광발전과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10MW급 바이오가스 발전으로 연간 151GWh2)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구미산단 내 20개 중견이상 기업이 RE100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전력량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확산의 기틀 마련과 함께 점진적으로 RE100을 위한 인프라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미시는 사업진행에 따른 전기사업 인·허가 등 행정지원 △한국전력기술은 산단 내 전력공급 타당성 검토, 바이오가스 활용을 위한 기술검토, 설계·시공 등 기술지원 △켑코솔라는 태양광발전사업 설치·운영 등을 담당한다.

따라서 구미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의 기반을 다지고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을 장려하는 등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보급·확대’를 꾀하면서, 부가적으로 구미산단의 재생에너지 사용에 지역 업체의 참여를 장려 ‘고용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우리 구미는 대기업 협력업체 및 수출기업이 많아 RE10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수록 저탄소·친환경 재생에너지 사용이 필수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구미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여 수출장벽을 낮추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는 등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켑코솔라는 정부의 에너지 신산업분야 10대 프로젝트인 학교태양광사업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6개 공기업이 출자해 만든 자회사로 태양광에너지의 설치 및 사용을 장려하는 태양광사업의 범위를 공장지붕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있다.

[신아일보] 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