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452명… 주말 영향 닷새 만에 400명대
신규 확진자 452명… 주말 영향 닷새 만에 400명대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1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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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닷새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다.

다만 이는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 이하로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어서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1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5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565명)보다 113명 감소하며, 지난 8일(454명) 이후 닷새 만에 다시 400명대를 기록했다.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일별 신규 확진자 수는 485명→454명→602명→610명→556명→565명→452명이다.

검사 건수에 따라 하루 확진자 수가 400∼6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 419명, 해외유입 33명이다.

서울 174명, 경기 142명, 인천 13명 등 수도권에서 총 329명(78.5%)이 나왔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대구 14명, 부산 13명, 대전 11명, 강원 10명, 충남 8명, 경북·경남 각 7명, 충북 6명, 제주 5명, 전남 3명, 광주·울산 각 2명, 세종·전북 각 1명 등 총 90명(21.5%)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40명)보다 7명 줄었다.

이 가운데 17명은 공항이나 항만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6명은 경기(7명), 서울·인천·충남(각 2명), 대구·광주·경남(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985명이 됐다.

위중증 환자는 총 146명으로, 전날(155명)보다 9명 줄었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검사 건수는 1만2372건으로, 직전일 2만9471건보다 1만799건 적다.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3.65%(1만2372명 중 452명)로, 직전일 1.92%(2만9471명 중 565명)보다 크게 상승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