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첫 대변인에 ‘조선 이동훈·동아 이상록’ 진용 구축
윤석열, 첫 대변인에 ‘조선 이동훈·동아 이상록’ 진용 구축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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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이동훈 조선일보 논설위원에 이어 이상록 국민권익위원회 홍보담당관(과장급)을 대선캠프 대변인으로 내정했다.

13일 윤 전 총장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 홍보담당관은 대변인으로 내정돼 이번 주부터 활동하게 된다.

이 홍보담당관은 지난 10일 “13일자로 퇴직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권익위 출입기자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 한겨레, 동아일보 등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후 CJ 계열 케이블 방송사인 tvN에서 시사교양 책임 프로듀서로 근무하다 지난해 6월 권익위로 자리를 옮겼다.

윤 전 총장과는 동아일보 법조팀장 시절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앞서 이동훈 조선일보 논설위원 역시 윤 전 총장의 대변인으로 내정된 바 있다.

이 논설위원은 지난 10일 “윤 전 총장 캠프에서 공보 일을 맡게 됐다”며 “앞으로 언론과 자주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이 논설위원은 한국일보 사회부와 정치부를 거쳐 2013년 조선일보로 옮겨 주로 정치부에서 활동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