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올해 온·오프라인 병행개최…기간연장 검토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올해 온·오프라인 병행개최…기간연장 검토
  • 장민제 기자
  • 승인 2021.06.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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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전시회서 코로나19 감염사례 없어"
지난해 지스타2020이 열린 부산 벡스코.[사진=신아일보]
지난해 지스타2020이 열린 부산 벡스코.[사진=신아일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중심 개최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가 올해는 오프라인 전시도 재개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조직위)는 “방역수칙이 준수돼 진행된 타 전시회에서 코로나19 감염된 사례가 없었다”며 “백신 접종으로 11월 이전 집단면역에 도달될 수 있는 상황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직위는 온라인 전시의 경우 작년과 같이 지스타TV를 통해 방송 형태의 BTC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BTB(기업간 거래)는 온라인 화상회의 솔루션 기반의 지스타 라이브 비즈 매칭을 운영한다. 온-오프라인이 병행되는 전시 형태는 앞으로도 지속할 방침이다.

조직위는 현재 ‘지스타 2021’의 BTC(일반인 대상 전시관) 행사기간을 기존 4일에서 5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시설 면적 당 참관객 수가 제한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일정 확대가 결정될 경우 11월17일부터 11월 21일까지 5일 간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아울러 조직위는 개최도시인 부산광역시와 협력해 벡스코 전시장 외에도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수영만요트경기장 △부산시립미술관 △영화의전당 △해운대 해수욕장(구남로)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등 실내외의 다양한 공간들을 참가사들이 활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참관객 밀집을 분산시켜 코로나19 감염에 대응하고 부산 전역을 게임 문화축제 공간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온-오프라인 전시의 세부적인 운영 범위와 정책은 △코로나1 확산 추이 △백신 접종에 따른 방역수칙 변동 상황 △백신 접종자에 대한 인센티브 혜택 정책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후 최종 확정된다.

한편 지스타 참가사 조기신청 접수는 7월1일부터 7월22일까지 약 3주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기한 이전이라도 전체 부스 소진 시 접수가 마감되며 7월22일 이후앤 일반신청으로 전환된다.

jangsta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