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자연과학고, ‘2021 대풍 기원 전통 손모내기 체험’ 행사
광주자연과학고, ‘2021 대풍 기원 전통 손모내기 체험’ 행사
  • 김상진 기자
  • 승인 2021.06.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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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자연과학고가 지난 9일 본교 서편에 마련된 실습부지에서 학생•교직원들과 함께 손으로 모를 심는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가 지난 9일 본교 서편에 마련된 실습부지에서 학생•교직원들과 함께 손으로 모를 심는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광주광역시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

광주자연과학고가 올 한 해 풍년 농사 기원과 손으로 모를 심는 전통 모내기를 진행했다.

자연과학고는 지난 9일 농촌의 전통과 맥을 잇기 위해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2021 대풍 기원 전통 손모내기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학생·교직원들은 모줄 띄우기 손모심기 등을 통해 전통체험이라는 농촌 문화의 소중함과 가치를 담아냈다.

이한종 광주자연과학고 교사는 “우리 학교의 건학 이념과 특성을 살려 농촌 문화를 학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전통 손모내기 체험’ 행사를 실시했다”며 “가을철 수확 시기에는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돼 학부모들과 함께 행사가 추진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귀복 광주자연과학고 교장은 “공허했던 논에 심은 모가 자라 황금빛 열매를 맺어 가듯 커가는 모를 바라보며 코로나19로 지친 우리 학생들의 마음에도 황금빛 희망의 씨앗이 자라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김상진 기자

sjkim9867@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