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1차접종자 1천만명 돌파… 11월 집단면역 '청신호'
백신 1차접종자 1천만명 돌파… 11월 집단면역 '청신호'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10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100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2월26일 첫 접종이 시작된 지 105일 만이다.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백신 누적 1차 접종자는 1006만705명으로 집계됐다.

접종 초기 일시적 수급 불균형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최근 들어 접종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75세 이상 어르신에 이어 60∼64세 고령층과 30세 미만 군 장병, 30세 이상 60세 미만 예비군·민방위대원·국방-외교 관련자 등에 대한 접종이 시작됐고, 이달 중순부터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 가운데 희귀 혈전증 우려로 사전 예약에서 제외됐던 30세 미만(1992년 1월1일 이후 출생자)에 대한 1차 접종도 진행된다.

정부는 이달까지 '1300만명+α', 최대 14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다는 계획이다.

이어 9월까지 최소 3600만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무리하고, 11월 집단면역을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