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교통 한눈에…서울시,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미래교통 한눈에…서울시,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 서종규 기자
  • 승인 2021.06.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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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 이동수단 소개…체험 기회도 제공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 포스터.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스마트 모빌리티를 시민에게 선보이는 행사를 연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관련 이동수단에 대한 변화를 소개하고, 국내외 모빌리티 기업들과 미래 교통수단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오는 12일까지 문화비축기지에서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이동수단의 변화를 전망하고, 모빌리티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모빌리티 혁신이 만드는 더 스마트한 도시'를 주제로, 미래 교통에 대한 서울의 비전을 소개하고, 선도 기업들의 혁신 기술과 서비스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세부적으로는 UAM과 스마트물류, 자율주행, 3개 주제로 드론 기체 탑승 체험과 물류배송 로봇, 자율주행 VR 체험 등 전시와 시연행사가 진행한다.

또, CJ대한통운과 GS칼텍스, LG전자, SKT, 네이버랩스, 카카오모빌리티 등 모빌리티 기업들이 전시존에서 새로운 모빌리티 물결에 대응하는 기업의 비전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 밖에도, AI 로봇쇼와 대학생 모빌리티 디자인 전시, 웨어러블 로봇 체험, 행사장 인근 자율주행 셔틀 운영 등 시민들이 직접 미래 모빌리티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현대차와 UAM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맺고, 관련 산업 활성화에 나선다.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현대차는 UAM 생태계 구축과 산업 활성화 이착륙장 비전 수립, 한국형 UAM 로드맵 실증사업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는 파트너십을 맺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영국 코번트리 등 도시와 연계해 서울시가 UAM 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백호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5G와 IoT 첨단 기술을 접목한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발전상을 가장 먼저 선보일 수 있는 곳이 바로 상암 지역"이라며 "시민들이 생활 주변에서 서울시의 모빌리티 미래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이번 엑스포에서 다양한 기업들의 첨단 기술과 미래 교통 비전을 함께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seojk052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