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귀농창업·주택구입 자금 저금리 대출지원
해남군, 귀농창업·주택구입 자금 저금리 대출지원
  • 박한우 기자
  • 승인 2021.06.0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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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군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융자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귀농 농업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은 농협 자금을 활용해 사업 대상자의 신용 및 담보대출을 저금리로 실행하고, 대출금리와 저금리와의 차이를 정부 예산으로 지원하는 이차보전 사업이다.

사업에 선정될 경우 연 2%의 대출금리, 5년 거치 후 10년 상환 조건으로 농업창업자금 최대 3억원, 주택자금 최대 7500만원의 대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관내 11명이 자금을 신청, 22억원을 융자 지원한 바 있다.

신청자격은 농촌 외의 지역에서 1년 이상 농업 외의 산업 분야에 종사한 귀농인이다.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에 종사하지 않은 자(재촌비농업인)가 농업을 전업으로 하거나 농업에 종사하면서 이와 관련된 자가(自家) 생산 농산물의 농식품 제조․가공을 겸업하기 위해 농촌으로 이주해 농업에 종사하는(하려는) 자도 가능하다.

귀농․영농 관련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해야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내용으로는 영농기반, 농식품 제조·가공시설 신축(수리) 또는 구입을 통한 농업 창업, 주택구입 및 신축(대지 구입 포함), 자기 소유 노후 농가주택 증축·개축 등이다.사업대상자 선정은 사업신청 서류 및 면접심사의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사업을 희망하는 귀농인은 7월9일까지 군 귀농귀촌 희망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아일보] 해남/박한우 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