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개선‧군민 지원 각종 사업 실시
영암군, '미세먼지 저감' 대기질 개선‧군민 지원 각종 사업 실시
  • 최정철 기자
  • 승인 2021.06.0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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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암군)
(사진=영암군)

지난해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된 전남 영암군이 대기질을 개선하고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9일 군에 따르면 2020년 4월부터 대기오염이 심하거나 오염물질 발생이 많은 지역을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해 관리하는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 개선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됐다.

군은 미세먼지농도가 심한 상위 30%이내에 해당, 인근 목포시, 나주시와 함께 대기관리권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각종 환경시책을 추진 중이다. 군민들을 위한 각종 지원사업 81억800만원의 예산도 편성 지원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보다 36억7700만원이 증액된 금액이다.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가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가정용 저녹스보일러 및 취약계층 친환경 보일러 보급사업 70대 1700만원, 노후된 5등급 경유차량 조기폐차 지원에 1100대 17억6000만원, DPF(매연저감장치)부착지원 500대 19억, 건설기계 엔진교체 지원 20대 3억3000만원을 지원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정연료를 사용하는 전기차 보급에 앞장서기 위해 전기 자동차(승용·화물·이륜)보급 148대 22억8100만원, 어린이 통학차량 LPG차 전환지원으로 10대 7000만원, LPG화물차 신차구입에 80대 3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사업장 지원으로는 소규모사업장 방지시설 설치지원사업 15개소에 8억1000만원, 주유소 유증기회수 설비 설치사업 17개소 1억3400만원 지원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올해 군민의 건강보호와 대기환경용량 충족을 위한 대기관리권역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영암군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 수립 용역'을 추진해 대기오염도의 현황 및 대기오염물질 농도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환경을 조사한 후 향후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jc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