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철 한컴 회장, '4차산업혁명특별시' 방안 모색
김상철 한컴 회장, '4차산업혁명특별시' 방안 모색
  • 송창범 기자
  • 승인 2021.06.09 13: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전시와 ‘MARS 월드포럼’ 개최…17명 석학들과 머리 맞대
'모빌리티‧AI‧로봇‧우주' 관련 첨단기술로 미래도시 육성‧구축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제1회 MARS 월드포럼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컴]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제1회 MARS 월드포럼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사진=한컴]

김상철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장이 대전시를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만들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한글과컴퓨터그룹과 대전시는 9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 ‘모빌리티, 로봇이 AI를 만나는 미래 세상’이라는 주제로 ‘2021 제1회 MARS 월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월드포럼의 ‘MARS‘는 미래의 변화를 가져올 Mobility(모빌리티), AI(인공지능), Robotics(로봇), Space(우주)의 앞글자를 따 만든 이름이다.

포럼에서는 모빌리티, 인공지능, 로봇, 우주 분야를 포괄하는 첨단기술 분야 17명의 세계적인 석학들이 특별강연에 나섰다. 이들은 드론, 로봇 등 관련 기술과 산업에 대한 다양한 육성방안을 제언했다.

기조 연사로 나선 미국 NASA Solar System Ambassador 폴윤 교수와 연세대학교 미래항공우주기술센터장 이동규 교수는 NASA의 화성탐사 프로젝트와 우리의 우주 전략에 대해 강연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이 직접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하고 휴머노이드 로봇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인 데니스홍 UCLA 기계공학과 교수 겸 로봇 연구소 로멜라 소장도 영상으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월드포럼은 지난 2월 대전시와 한컴그룹의 한국형 디지털 뉴딜의 중심 4차산업혁명특별시 완성을 위해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성사됐다. ICT 융복합 대표기업인 한컴그룹과 국내 뉴딜 산업 선도도시인 대전시가 상호 협력한 결실로 평가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과 연구대학이 집적한 대전시의 인프라와 한컴그룹이 가진 첨단기술이 협력, 앞으로 명실상부한 4차산업혁명특별시로 거듭나 국내 뉴딜산업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철 한컴 회장은 “코로나19로 산업 구조의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격차로 인한 양극화가 새로운 미래 이슈로 당면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첨단기술이 가져올 미래 사회를 예측하고 앞으로 다가올 세상에 맞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받아들이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kja33@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