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에 참여할 국민위원을 내달 7일까지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건강보험 국민참여위원회는 보험료 부담의 주체이자 정책의 대상자인 일반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국민위원은 건강보험 원리 및 재정 현황, 제도 개선 사항 등 주제와 관련된 사전 설명을 듣는다. 이후에 개인의 경험과 생각 등을 공유하고,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회의 안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다.

국민위원은 건강보험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선정기준에 따라 무작위 추첨을 통해 90명을 선발한다.

이번에 선발되는 위원은 2년간 국민위원으로 활동하며, 매회의 개최 시마다 30명씩 번갈아 가며 참여하게 된다.

국민위원 신청 방법은 건보공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과 팩스, 우편으로 제출할 수 있다.

최종 선발 결과는 내달 중 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하고, 선발자에게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건보공단 급여보장실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강보험 정책 제도 개선 과정에서 일반 국민들의 의사를 반영해 사회적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절차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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