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해외 건설 공동보증 MOU
하나은행-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해외 건설 공동보증 MOU
  • 강은영 기자
  • 승인 2021.06.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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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지점·법인 통해 직접 보증서 발급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용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8일 서울 강남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에서 해외건설공사 공동보증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하나은행)
박승오 하나은행 여신그룹 부행장(오른쪽)과 이용규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8일 서울시 강남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사옥에서 해외건설공사 공동보증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과 8일 서울시 강남구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 사옥에서 '해외건설공사 공동보증'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건설산업기본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목적공제조합으로, 건설산업에 필요한 보증과 융자, 공제(보험)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조합원의 해외진출에 필요한 해외건설공사 관련 보증을 적극 지원키로 협의했다.

기존에는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의 보증서를 담보로 국내 은행이 해외 사업장에 보증서를 재발급하는 간접 방식이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 하나은행의 해외지점과 현지법인 앞 SWIFT(국제은행 간 통신협회) 전문 발송을 통해 직접 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건설사들은 이전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보증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또, 하나은행은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보증서 발급 업무 노하우를 공유하고,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은 보증서 발급이 필요한 해외건설 공사현장에 대한 정보공유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여신기획섹션 관계자는 "최근 풍력, 조력발전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관련 해외건설사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기계설비건설조합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과 지원을 통해 하나금융이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yk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