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G7서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 일정은 미정"
美 백악관 "G7서 한미일 정상회담 가능성… 일정은 미정"
  • 한성원 기자
  • 승인 2021.06.08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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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미국 백악관이 오는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기간 중 한국, 미국, 일본 3국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7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G7 정상회의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예정하느냐는 질문에 "현재 일본, 한국과 3자간 회담이 예정돼 있지는 않지만, 10명 또는 12명의 지도자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콘월의 그 작은 공간에서 실제로 어떤 것이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현재로서는 일정이 잡힌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G7 기간 한미일 정상회담이 현실화하면 2017년 9월이후 3년9개월 만이다.

이번 G7 정상회의에는 회원국인 미국, 영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외에 한국, 인도, 호주,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4개국 정상도 초청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 기간에 G7 정상들과 양자회담을 잇따라 개최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략을 위해 한국, 일본과의 연대를 중요하게 여기는 만큼 3자 접촉 가능성도 열려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swh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