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여성친화도시 제3기 서포터즈 비대면 활동 개시
양주, 여성친화도시 제3기 서포터즈 비대면 활동 개시
  • 최정규 기자
  • 승인 2021.06.0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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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소통.협업 통해 정책·사회분위기 개선

경기도 양주시가 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성친화도시 제3기 서포터즈의 비대면 활동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온라인 성인지 교육 수료 및 교육과 연계한 일상생활 속 성차별 언어·표현 모니터링을 실시해 65건의 성차별 표현을 찾아내 일상 속 차별과 성평등에 대해 고민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모니터링 활동을 통해 발굴된 주요 개선대상 언어는 유모차→유아차, 저출산→저출생, 수유실→아기쉼터, 경력단절여성→고용중단여성, 미혼→미혼·비혼 등이다.

이에 시는 활동 결과를 시청 전체 부서와 유관기관에 적극 홍보하고 각종 공공시설 홍보자료, 공문서 등에 올바른 대체어를 사용하도록 장려할 예정이다.

여성친화도시 제3기 서포터즈는 지난 4월 위촉식을 시작으로 일상생활 속 불편사항·개선사항 모니터링,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제언 등 시정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시는 대면활동이 어려운 코로나19 시대에 발맞춰 서포터즈 SNS 소통창구를 마련해 모니터링에 대한 활발한 소통을 지속적으로 실시, 적극적 참여 활동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 여성보육과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언어를 바꾸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차별 없는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성친화도시 조성은 시민의 소통과 협업을 통해 정책과 사회분위기를 개선하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k2090@shinailbo.co.kr